교회의 특징 몇 가지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에는 몇 가지의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백공동체’입니다.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나 어떤 교파가 아닙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메시아, 구원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러면 타락한 교회의 모습은 어떨까요? 누가 그 교회를 개척했든지, 개척한 사람이 그 교회를 좌지우지하게 된다면, 그것은 주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주님은 그런 교회 안에 계실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예수님보다 앞서 있고 예수님보다 높은 자리에 있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사람 위에 세워진 교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하고,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니다.
둘째는 ‘예수공동체’라는 것입니다. 마태 16장 18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반석 위“ 즉, "이 신앙 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내 교회"는 "주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입니다.
셋째는 ‘능력 공동체’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사탄의 공격을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할 때 음부의 권세란 ‘사탄’ ‘마귀’의 권세입니다. 교회는 이와 같은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이런 능력이 없다면 교회로서의 구실과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가 잠시 핍박을 당하거나 어려움을 당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세력은 역사 속에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음부의 권세, 사단의 권세를 짓밟는 능력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마지막은 ‘성령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성령에 의해 태어났으므로,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만 진정한 교회가 됩니다. 성령공동체는 또한 증인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성령 받으셨습니까? 성령의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여러분 삶의 현장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 되시기를 원합니다. 천국열쇠를 물려받은 하나님의 사람, 그래서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는 성령의 사람으로 여러분의 삶이 이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장요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