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많든지 적든지 일정한 수입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나 어린이나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충실해야 합니다. 적은 수입이 있을 때 하나님께 드리는 습관이 바르게 되어 있는 사람은 큰 수입이 있을 때도 바르게 드립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 즉 적은 수입이 있을 때 하 나님께 바르게 드리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큰 수입이 있을 때도 헌금하는 것을 어려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당신이 이익을 얻는 대로 드리기를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사실, 당신에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는 예수님께서 두 렙돈 헌금을 하는 과부를 칭찬하시는 대목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헌금하는 자의 처지와 마음가짐, 액수에까지 소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 가운데 헌금이 무엇인지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헌금은 신앙생활에 있어 필수 요소이며,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헌금을 하거나 헌금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헌금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것이며, 본질적으로는 믿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헌금 생활은 그리스도인인 자신의 믿음 생활의 지표라고 보아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헌금생활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자칫 방심하여 습관처럼 행하게 된다면, 예수님의 뜻에 어긋남은 물론이고 외식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마6:1)”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헌금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표시이며 또한 헌신의 고백입니다. 돈의 문제는 윤리적 차원의 요소이기 이전에 신앙의 선택과 결단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리고 돈은 사랑의 진정성을 드러냅니다. 사랑은 단지 입술의 고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증거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돈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마음에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표시요 헌신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에서 ‘영생’에 대해 묻는 한 부자 청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헌금은 단지 자기 소득의 일부를 떼어 하나님께 드리는 차원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는 헌신의 문제이며, 고백의 문제입니다. 또한 ‘순종’의 문제일 뿐 아니라, 헌금은 믿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헌금 생활을 시작하므로 당신의 믿음을 증진시키려 노력해 보십시오.
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