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신앙유산을 물려주는 부모 되자
자녀 세대에 신앙유산을 물려주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믿음을 후손에게 계승시키는, 믿음의 가문을 이루는 것은 모든 신앙인들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또한 신앙유산을 자녀 세대에 물려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이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반드시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특명이라 하겠습니다. 신앙 유산을 자녀 세대에 물려주는 목적은, 첫째, 믿음의 계보를 전수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게 하기 위해서, 둘째, 다음 세대가 부모의 신앙을 이어 받음으로, 그들에게 바른 신앙관 및 세계관을 심어 주기 위해서, 셋째,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것을 막고, 자녀세대가 교회에 정착하게 하므로 교회가 스스로 생존력을 갖게 하기 위해서, 넷째, 자기가 믿는 신앙의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이유로, 타종교로 개종하는 이탈신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섯째, 신앙을 물려받은 자녀 세대들 역시, 자신들의 신앙의 후손을 키워갈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대안으로 신앙 유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기독교 국가였던 미국을 포함한 서구의 나라들에서 기독교인의 수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타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아지고 있고, 교회는 자녀세대가 교회에 머물면서 즐겁게 신앙생활 하게 하는데 실패하는 등 현대 교회들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의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제대로 물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신앙유산에 대한 이슈는 각 가정이나 교회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목회자만의 관심이 아니라, 교회 지체들 모두의 관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앙 유산 때문에, 제 인생에 굴곡이 있을 때마다 그 어려움들을 극복하는데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참 다행이고 축복임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을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아가 저의 목회에서도 신앙의 유산 물려주는 일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2세들을 신앙으로 교육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장목사의 이런 열정과 마음을 이해해주는 젊은 성도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격려가 됩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 가정들이 예외 없이 자기 자녀에게 신앙 유산을 물려주는 신실한 부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장목사
‘모든 장애우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사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