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징계는 필요한가?
가끔 ‘자녀 교육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아이들을 절대로 때리지 않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하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또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가로놓인 벽을 허물기 위해, 자녀의 친구가 되어주라고 하는 교육학자, 사회학자의 충고도 들립니다. 그러나‘자녀의 친구가 되어주라’는 말이 자녀의 성장에 필요한 교훈을 무시하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잠언 13장 24절을 보면,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또 잠언 19장 18절은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찌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명백합니다. 인간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소망이 있다면, 마땅히 자녀를 징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성경에서, 징계는 자녀 교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단, 자녀를 징계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기 전, 징계하는 이유를 자녀에게 명확하게 알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녀를 징계할 때에는 먼저, "내가 너를 징계하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네가 또 다시 잘못된 길에 들어서는 것을 누구보다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분명히 밝혀 주므로, 아이의 마음에 부모에 대한 원망과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자녀를 올바로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것이 힘든 때는 일찌기 없었다고 말하는 게 옳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시대가 변했는데, 성경의 가치에 따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타당성이 없지 않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변화된 상황에 진리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라는 적용의 문제는 남아도, 진리의 진리성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자녀를 주님의 가르침과 훈계로 양육하십시오. 이것이 진리입니다. 자녀가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이 맡아주지 않으시면, 우리 자녀는 바르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가르침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가르침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장목사
‘모든 장애우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사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