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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ightchurch
    2019년 9월 14일

    말씀묵상의 소중함을 깨닫다.

    게시판: 목회칼럼


    말씀묵상의 소중함을 깨닫다.



    신학교 후배 목사 가운데 ‘말씀 묵상“을 자신의 신앙생활중 제일 즐거운 일로 여기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예수님을 삶의 구세주로 영접한 후, 인생이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묵상의 과정을 통해서 터득했다고 고백하곤 합니다. 그 말이 빈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늘 기쁨과 확신이 충만한 그 분의 표정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의 개척 목회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몇 명 안 되는 교인들, 예배드릴 공간을 찾지 못해 이리 저리 예배 처소를 옮겨야 하는 현실, 거기다가 건강도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이년 정도는 아예 목회지를 떠나 휴양지에 머무른 적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무슨 즐거움이 그분에게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냉혹한 삶의 조건인데, 그분을 만날 때 마다, 깊은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분을 만나면, 늘상 하는 인사가“행복하세요!”도대체 힘든 현실 가운데, 그 기쁨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분의 대답은‘묵상’이었습니다.“말씀을 묵상하면 그 어느 것으로도 얻을 수 없는 분명한 확신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실행하고 계심을 말입니다.”


    30여년 넘게 말씀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매일의 삶과 연관된 기쁨을 폭포수처럼 쏟아내지 못하는데… 그 후배 목사가 표현하는 일상생활에서 터져 나오는 주체할 수 없는 희열은 나를 몹시도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제자훈련을 시키며‘묵상’의 유익을 강조하는 나인데… 그럼에도 그 분 앞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평강의 포스 앞에서 그만 주눅이 들곤 합니다. 무엇이 다를까?


    그런데 요즘에서야 그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묵상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저의 묵상은 늘 결과를 기대하는 묵상이었습니다. 저는 늘 묵상 후에 찾아오는 평강을 전제로 묵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제 후배의‘묵상’은 달랐습니다. 그 분은 묵상 자체를 즐겼습니다. 삶이 어지러워도 묵상이 즐거우니까 묵상의 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묵상 속에서 만나는 주님을 즐거워하는 태도와, 무언가 얻기 위해서 주님을 찾는 것은 애초부터 태도가 다른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도 무언가 얻기 위한 목적으로 만나는 것과, 그 사람과의 만남 자체를 기뻐하여 만나는 것이 다르듯 말입니다. 신앙생활의 결과 때문에 기뻐한다면 항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날 사랑하시는 주님 때문이라면 항상 바보처럼 웃으며 기뻐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열쇠였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 노련미와 연륜이 서서히 나타날 이 나이에야 깨닫다니… 나는 그래서 아직도 영적 내공에서는 한참 먼 목회자가 분명합니다.


    장목사


    ‘모든 장애우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사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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