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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ightchurch
    2020년 7월 25일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교회

    게시판: 목회칼럼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교회


    요즘 코로나 19사태가 지속되면서, 목회자들의 모임도 Zoom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침례교 텍사스북부지방회도 벌써 여러 달째 월례회를 온라인으로 가지고 있고, 가까운 태런카운티교회협의회 역시 Zoom 미팅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 월례회 때 제가 제안하기를 우리 협의회는 교회 숫자도 많지 않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현장 모임을 가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물론 이번 달이 우리 교회 차례인 걸 알고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매월 월례회로 모이면, 이웃 교회 목회자들의 얼굴도 보고 교회 소식이나 기도 제목들을 나눈 후 함께 기도하곤 했었는데, 지난 수 개월간 월례회를 모이지 못하므로, 대면 교제의 아쉬움이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하던 차에, 그러면 우리 교회에서 모이면서 맛있는 음식과 다과로 그분들을 섬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 교회가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므로, 가능하면 이웃 교회들 역시 성도들을 행복하고 은혜롭게 참여시킬 수 있도록 격려도 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만장일치로 가지기로 했던 월례회가 취소되므로, 그것도 저에게 일언 동의를 구하지도 않은 채, 제 마음이 여간 실망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준비해 놓은 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오는 서운함 보다는 현장 모임을 가지려고 했던 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상태에서 취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 단톡방에 한 분이 요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그냥 Zoom으로 가지자는 의견을 올렸고, 다른 몇 분들도 그게 좋겠다고 댓글을 올리는 것으로 예정되었던 월례회 모임이 취소된 것입니다.


    목회자들 세계에서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안타까왔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모임들은 온라인으로 가지는 게 바람직함을 주지하지 않는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소견에는 협의회 목사님들의 태도가 너무 소극적이고 두려움에 가득 눌려있는 모습으로 비쳐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목양하는 작은 예배들조차 온라인으로만 드릴 뿐 현장예배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정상적인 목회 리더십이라면,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현장 예배를 드리므로 성도들이 누리게 될 공동체 예배의 정신과 거기서 파생되는 은혜를 자연스레 경험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교회는 목회자의 역량만큼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목회자가 수동적이면 성도들도 수동적일 수밖에 없고, 목회자가 소극적 태도를 가지면 성도들 역시 소극적 자세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물의 물을 퍼주어야 물줄기가 마르지 않는 것처럼, 교회도 무언가 사랑의 나눔을 가질 때 더 넉넉한 하나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교회되기를 소망합니다.


    장목사

    ‘모든 장애우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사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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