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위한 몇 가지 바램
2018년도 이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늘 이맘때에는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와 함께 아쉬움이 교차됩니다. 감사한 것은, 한 해 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가까이게 계신 분들을 통해 받은 사랑과 관심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도 많습니다. 공동체 속에 계신 성도님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드리지 못한 점,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한 점, 그리고 마음은 먹었지만 그 일을 끝까지 실천하여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 것 등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다시 떠올리면서 한해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자신에게 퍽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이틀을 지내면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새로운 해가 시작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9년에는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 바램을 서술합니다.
첫째는 말씀 안에서 세상을 이기는 건강한 가정들이 세워졌으면 합니다. 새롭게 복음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고, 각 가정들이 그 은혜를 통하여 더 깊고 풍성한 영적인 부유함을 누렸으면 합니다.
둘째는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가는 한 영혼을 가슴에 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내가 가슴에 품고 기도할 한 영혼을 정하고, 그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였으면 합니다.
셋째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성도와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말씀은 많지만, 참 복음과 진리가 많지 않은 이 시대에 참 복음과 진리를 세상에 나누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넷째, 기도와 찬양이 회복되고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기도와 찬양이 없는 신앙은 영혼 없는 인생과 같습니다. 아무리 세상의 좋은 것으로 넘쳐나도, 신앙 안에 기도와 찬양이 없다면 우리는 참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새해 첫 달에 가지는 신년영적무장성회는 찬양과 기도와 말씀 중심의 집회로 가질 예정입니다.
다섯째는 개인과 가정의 영적 목마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과 교제하고 싶어 하는 영적인 목마름을 구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참석하거나, 다니엘 금식 기도, 혹은 한 주에 한 끼 금식, 또는 소그룹 기도 등을 가지므로 신앙의 실천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처지에 맞는 기도 플랜을 세우므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