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을 소원하는 성도
신앙관이 분명한 성도의 소원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요셉의 인내심, 솔로몬의 지혜, 엘리사가 받은 갑절의 영감, 그리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능력, 기독교의 비밀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하나님의 백성 된 모든 성도들과 교회를 지키시고 함께 하시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는 힘이 있고 거룩하며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술은 방탕하게 하고 술 먹는 문화는 방탕한 문화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복되게 하며 아름답게 하는 신령한 하늘의 힘과 능력이 되셔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성도를 성도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성도는 성령으로 충만할 때 비로소 나와 이 시대와 모든 나쁜 사상, 죄악, 마귀, 정욕, 불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겨나고, 인간의 가치와 능력과 거룩함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옷 입게 됩니다.
성령은 거룩한 바람이며, 신령한 바람입니다. 바람이 매연, 연기, 안개, 검은 구름과 같은 모든 나쁜 것들을 몰아내듯이 성령의 바람은 우리에게서 세속 문화의 바람이나 유행하는 바람, 인간을 파멸시키는 바람, 혹은 인본주의의 바람을 몰아내고, 대신 우리에게 새 힘과 능력을, 그리고 용기를 주시는 거룩하며 신령한 바람입니다. 초대교회가 탄생할 때처럼, 위로부터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은 죄악으로 죽어버린 황폐하고 어두워진 우리 마음에 죄 사함을 통해 구속함을 받은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우리 영이 정상적으로 자라게 해 주십니다.
또한, 성령은 힘이며 권능입니다. 성령의 능력에 의해 복음이 들어가고 교회가 세워진 나라마다 지역마다 변화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고 사람들이 새로워지며 공동체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어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성령으로 인(印) 쳐 주십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며, 이 세상 어디에서든지 성령님의 함께하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은 물과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가 너무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지고 싶은 것을 소유하며, 느끼고 싶은 것을 모두 다 느끼면서도 여전히 목말라합니다. 오직 성령의 생수를 마시는 사람만이 세상의 갈증으로부터 해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을 소원해야 합니다.
장목사